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손바닥에 알약이 하나 있다약사가 노인에게 약을 설명하고 있다의사가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항생제를 오래 복용하면 내성이 생길까 봐 걱정되시죠? 저 역시 아이가 축농증 때문에 상당 기간 동안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어요.

     

    항생제를 복용한 후 48~72시간이 지나도 호전이 없으면 항생제 내성을 의심할 수 있다는데요. 네 번째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개선이 없어, 혹시 항생제 내성 때문에 약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답니다.

     

    2050년에는 암보다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라 예측 하니 더욱 무서운데요.

     

    오늘은 항생제 내성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생제 내성이란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의미해요.

     

    원래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거나 성장을 멈추게 해서 감염을 치료하는데, 어떤 세균들은 항생제에 대항하는 방법을 찾아내죠. 이렇게 되면 항생제를 사용해도 세균이 죽지 않고 계속해서 번식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 항생제 내성은 항생제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상황을 뜻해요. 예전에는 잘 듣던 약이 이제는 효과가 없어서 치료가 어려워지는 거죠.

     

    이런 상황이 많아지면, 감염병 치료가 힘들어지고, 평소에는 간단히 치료될 수 있는 질병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항생제 내성은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원인은 무엇인가?

     

    항생제 내성의 주된 원인은 항생제를 잘못 사용하거나 너무 많이 사용하는 데 있어요. 필요하지 않은데도 항생제를 먹거나, 정해진 방식대로 먹지 않으면, 세균들이 항생제를 이겨낼 방법을 배우게 돼요. 이렇게 해서 세균들이 항생제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되는 거죠.

     

    이 저항력은 세균들끼리 서로 전파될 수 있어요. 그래서 더 많은 세균들이 항생제를 무시하고 살아남게 되고, 이런 세균들이 늘어나면서 항생제 내성균이 생겨나고 퍼지게 돼요. 결국, 이런 항생제 내성균이 많아지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어져서 감염병 치료가 훨씬 어려워져요.

    이미지 출처 질병관리청

    구체적인 사례들

     

    ✅감기 치료에 항생제 사용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에요.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감기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사용하려고 해요. 문제는 항생제가 바이러스에는 전혀 효과가 없다는 거예요. 이렇게 불필요하게 항생제를 사용하면 몸속의 세균들이 항생제에 대한 저항성을 키울 수 있어요. 이는 항생제 내성을 불러오고, 나중에 세균 감염이 생겼을 때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죠.

    감기에는 항생제가 아니라 휴식과 수분 보충 같은 다른 치료법이 필요해요.

     

     

     

     

     

     

    ✅처방받은 항생제의 임의 복용 중단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는 정해진 기간 동안 정확히 복용해야 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증상이 좋아지면 항생제를 중간에 멈추는 경우가 있어요. 국내 20대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3.5%가 항생제 복용 증 증상이 나아지면 복용을 중단해도 된다라고 대답했다고 해요.

     

    이렇게 되면 몸속에 남아 있던 세균들이 완전히 죽지 않고 살아남아 내성을 개발할 수 있어요.

     

    결국, 같은 항생제를 나중에 다시 써도 효과가 없어지고, 더 강한 항생제가 필요하게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의사가 처방한 대로 끝까지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 항생제 공유

     

    친구나 가족과 항생제를 공유하는 것도 문제예요. 각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춰 정확하게 처방된 약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해요.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는 효과적인 항생제가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한, 필요 없는 경우에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어 세균들이 내성을 가질 수 있어요.

     

    ✅ 동물 사육에서의 항생제 사용

     

    축산업과 양식업에서 동물의 성장 촉진이나 질병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방식으로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면 동물의 몸속에 있는 세균들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게 될 수 있어요.

     

    내성을 가진 세균은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도 있어요. 이렇게 되면 사람도 내성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고,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죠. 따라서 동물 사육에서도 항생제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해요.

     

    ✅ 의료 환경에서의 항생제 남용

     

    병원과 같은 의료 환경에서도 항생제 남용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감염 예방을 위해 과도하게 항생제를 처방하거나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병원 내에서 내성균이 번식하게 만들 수 있어요.

     

    특히 병원은 다양한 환자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내성균이 퍼질 위험이 높아요. 병원 내 감염 관리와 항생제 사용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해요.

     

    ✅ 여행과 항생제 내성

     

    여행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해요. 예를 들어, 항생제 내성균이 많이 퍼져 있는 지역을 여행한 사람이 그 지역에서 내성균에 감염될 수 있어요. 감염된 상태로 다른 지역이나 나라로 이동하면 내성균이 확산될 위험이 커져요.

     

    여행 중에는 예방 접종과 같은 건강 관리와 함께,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침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해요.

     

    자가 진단과 자가 치료

     

    자가 진단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도 큰 문제예요. 의사의 처방 없이 인터넷 정보나 경험에 의존해 스스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해요. 잘못된 진단과 치료로 인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이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세균들이 내성을 가지게 돼요. 항상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고 약을 복용해야 해요.

     

    ✅ 항생제 잔류물

     

    환경에서도 항생제 내성이 문제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공장이나 농장에서 나온 폐수에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항생제가 하천이나 토양으로 유입되면 환경 속의 세균들이 내성을 갖게 될 수 있어요.

     

    이는 결국 식수나 식품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요. 따라서 항생제 폐기물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해요.

     

    이처럼 항생제 내성 문제는 다양한 원인과 사례들이 있어요. 각 사례마다 올바른 사용과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해요.

     

    내성의 위험성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해볼게요.

     

    새로운 항생제가 개발되더라도 내성균이 생기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어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5년에 도입된 새로운 항생제인 세프타지딤-아비박탐에 대해서도 그 해에 바로 내성균이 나타났어요. 즉, 새로운 약이 나와도 그 약에 저항하는 세균이 금방 생겨나는 거예요. 항생제 내성이 있는 슈퍼 박테리아의 출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영국 정부가 발표한 Jim O’Neill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항생제 내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이 숫자는 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 수를 넘어서는 거예요.

     

    ☑️항생제 내성균이 많아지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종류가 줄어들어요. 이렇게 되면 간단한 세균 감염 질환도 치료하기 어려워져요. 예전에는 쉽게 치료되던 병으로도 사망할 위험이 커지는 거죠.

     

    이처럼 항생제 내성은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해도 금방 내성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만들며, 일상적인 세균 감염도 치명적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항생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방법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항생제에 대한 오해 없애기

     

    항생제가 모든 병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에요. 항생제는 세균에만 효과가 있고, 바이러스에는 전혀 효과가 없답니다.

     

     

    ✅처방받은 항생제 끝까지 먹기

     

     처방받은 항생제는 정해진 기간 동안 끝까지 복용해야 해요. 증상이 나아졌다고 느껴져도 약을 중간에 멈추지 말아야 해요. 만약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면, 몸속에 남아 있는 세균들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내성을 가지게 될 수 있어요.

     

    또한, 남은 항생제를 나중에 재복용하는 것도 위험해요. 재복용할 때는 정확한 용량과 기간을 지키기 어려워 잘못된 복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3개월 내 같은 항생제 피하기

     

    항생제를 복용했다면, 최소 3개월 동안은 같은 성분의 항생제를 피해야 한다고 미국식품의약국(FDA)는 권장하고 있어요. 같은 항생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제가 다니는 병원에는 최근에 어떤 항생제를 먹었는지 꼭 확인을 해요. 내성균이 생겨서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경우기 있기 때문이에요. 다른 병원에서 어떤 약을 먹었는지 알지 못하면 같은 성분의 항생제를 다시 처방할 수 있고 결국은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요.

     

    어떤 항생제를 먹었는지는 약을 지었던 약국에 전화하면 쉽게 알 수 있어요. 

     

     

    의사가 처방한 항생제만 먹기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꼭 의사가 처방한 약만 복용해야 해요.

    감기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의사에게 항생제를 따로 요청하는 것은 피해야 해요. 

     

    항생제는 체내의 좋은 균까지 공격해서 설사나 소화불량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처방을 받을 때 유산균과 함께 처방을 받으면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요.

     

    손씻기와 예방접종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애초에 감염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에요. 손 씻기는 일상생활에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해요.

     

    또한, 정기적인 예방 접종을 통해 다양한 감염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어요. 예방 접종은 독감, 폐렴, HPV 등 여러 질병에 대한 방어를 제공해요.

     

    항생제 공유 금지

     

    가끔 급할 때 가족이 먹던 감기약을 나눠 먹곤 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항생제는 다른 사람과 함께 먹으면 안 됩니다. 이는 각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게 정확하게 처방된 약이기 때문이죠.

    빌려 먹은 약을 몇 번 먹다가 중단하면,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항생제는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약물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요.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손씻기와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함으로써 항생제 내성을 방지할 수 있어요. 올바른 항생제 사용으로 건강을 지키는 데 함께 노력합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