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포경수술에 대한 논란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는데요. 포경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포경수술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포경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개인의 상황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포경수술 꼭 해야 하는 3가지 경우
수술이 꼭 필요한 세 가지 상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반복적인 감염
포경을 하지 않으면 귀두와 포피 사이에 습한 환경이 형성되어 세균과 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이로 인해 귀두와 포피의 염증인 귀두포피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염증이 지속되면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요로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요로 감염이 잦아지면 방광과 신장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장 기능이 악화되어 신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귀두포피염이나 포피가 귀두 뒤에서 돌아가지 못해 혈액 순환이 차단되는 감돈포경이 발생하는 경우, 포경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피부질환
포경을 하지 않으면 귀두와 포피 사이에 습기가 차서 여러 가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HIV, HPV, 성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같은 성병이 있습니다. 습한 환경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이러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포경수술은 이런 성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포피를 제거하면 청결을 유지하기 쉬워지고, 감염 위험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3. 포피가 젖혀지지 않는 사람
포피가 너무 좁아서 귀두를 완전히 드러낼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를 '감돈포경'이라고 부르는데, 이 경우 포피를 억지로 젖히려 하면 심한 통증과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감염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포피가 좁아서 오줌 배출이 어렵다거나 뒤로 젖혀지지 않아 성관계가 어려워지거나, 발기 기능 저하가 생기는 경우 포경수술을 통해 포피를 절제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포경수술은 통증과 감염 위험을 줄이고, 귀두가 잘 노출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포경수술의 장점
포경수술의 장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포경수술을 통해 귀두가 노출되면 음경 부위의 청결 관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귀두가 가려워지거나 냄새가 나는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경수술로 귀두가 노출되면 세균 번식을 막아 요로감염, 성병 등의 질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성관계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전파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슬리브식 포경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경수술은 개인의 위생과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신 기법의 발전으로 부작용이 줄어들어 더욱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경수술은 언제 해야 하나요?
2021년 기준 포경수술을 하는 평균 나이는 14.9세였습니다. 특히 10-14세 연령대의 포경수술 비율이 가장 높았고 20-24세, 25-29세 연령대에서도 포경수술 비율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포경수술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4 종합하면, 한국인들의 포경수술 평균 연령은 최근 14-15세 사이이며, 특히 10-14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령층이 점점 더 다양해지는 추세이므로,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포경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수술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포경을 선택하게 되는데, 먼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 포경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세요. 그리고 전문의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포경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때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상의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녀 스스로 수술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회복 과정
포경수술을 받은 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회복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수술 후 2~3시간이 지나면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서서히 느껴지기 시작하고 하루가 지나면 견딜 수 있을 만큼 통증이 감소하게 됩니다.
수술로 인한 통증보다는 귀두가 옷에 접촉하면서 생기는 통증이 더 문제가 됩니다. 수술 후 통증 관리를 위해 진통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1~2주 정도가 지나면 실밥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실밥은 1~2개월 후에 자연스럽게 녹아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실밥 제거 후에도 상처 치료는 약 3주 이상이 소요됩니다.
수술 후 2일에 1회 정도 포비돈 소독약을 이용하여 상처 소독을 하고 붕대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상처 소독을 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상처 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열이나 통증, 부종 등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완전한 회복시기는 포경수술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수술 후 4주 정도면 완전한 회복이 가능합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회복 과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포경수술 후 실밥 제거까지는 1~2주, 완전한 회복까지는 약 4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회복 속도가 다르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