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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복 결핵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잠복결핵 양성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복결핵 감염은 예전에 결핵을 앓았던 사람, 면역력이 약한 사람, 노인, 당뇨병 환자, 암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더 많이 발견되는데요.

     

    오늘은 잠복결핵의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잠복결핵이란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이 몸 안에 있지만, 활동하지 않아서 아직 결핵이라는 병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흉부엑스레이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도 않죠.  

    감염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단체 생활도 가능합니다.

     

    다만 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요양시설 교정시설 등에 신규 채용되었거나, 6개월 이상 공백이 발생한 경우에는 1개월 이내에 ‘결핵검진(흉부 X-선)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해야 하는데요.

     

    만약 결과가 양성이라면 취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언젠가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잠복결핵 검사 결과
    잠보결핵

     

    잠복결핵의 위험성

     

    잠복결핵의 가장 큰 위험성은 언젠가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잠복결핵 감염자 중 약 10%가 언젠가는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잠복결핵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되는 이유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흔히 스트레스나 영양 부족, 다른 질병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잠복상태로 있던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되면 기침, 가래, 체중 감소 등 전형적인 결핵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결핵을 전염시킬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잠복결핵 감염자들은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해요.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예방적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잠복결핵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잠복결핵 양성 무조건 약 먹어야 하나요?

     

     

    잠복 결핵은 혈액 검사와 피부반응 검사로 알 수 있는데요.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6~9개월 결핵 약을 복용하면 83% 결핵을 예방할 수 있으니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5세 미만의 어린이, 고위험군 환자는 꼭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잠복 결핵은 2021년부터 건강보험 산정특례가 적용되어 치료비가 국가에서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혹시 잠복 결핵 치료를 받은 기록이 의료기록에 남게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잠복결핵 약물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은 의료 기록에 남습니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되므로 환자의 동의 없이는 제 3자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고용주가 채용과정에서 이것을 요구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약을 먹나요? 

     

    잠복결핵 치료를 위한 약물 요법은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9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 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소니아지드(INH) 단독 요법: 6개월 동안 매일 이소니아지드 약을 복용

     

    리팜핀(RIF) 단독 요법: 4개월 동안 매일 리팜핀 약을 복용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 병용 요법: 3개월 동안 매일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을 함께 복용

     

    대부분의 경우 이소니아지드 단독 요법이 가장 많이 처방됩니다.

     

    치료 중 간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약물을 변경하거나 치료 기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완료되면 결핵 균이 제거되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낮아지지만,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평생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약의 부작용

     

    잠복결핵 치료를 위한 약물 요법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긴 치료 기간 동안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가장 큰 문제는 간 독성입니다. 이소니아지드나 리팜핀 같은 약물들이 간 수치를 높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의사와 상의해서 약물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신경 독성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손발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비타민 B6 보충제를 먹거나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위장 증상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식후나 취침 전에 약을 먹거나, 제산제를 함께 복용하는 등 대처방법이 있죠.

     

    잠복 결핵 치료를 마친 후에도 잠복 결핵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약물 치료로 인해 균의 증식은 억제되었지만,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잠복 결핵의 치료과정은 이처럼 긴 여정이지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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