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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클릭비로 사랑받았던 김상혁이 유튜브 채널에서 대리 운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김상혁은 과거, 자신의 고민을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서 말한 바 있는데요.
그의 고민은 귀가 얇아서 사기를 잘 당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골동품 사기
오래 알고 지내던 형이 도자기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골동품 판매로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설득되어 2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골동품은 중국산이었고, 결국 형은 사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로맨스 스캠: 코인 사기
누구에게나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김상혁은 SNS에서 한 외국인 여성과 친해졌다고 합니다.
그 여성은 따뜻한 말로 김상혁을 위로해 주었지만, 갑자기 코인 투자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김상혁은 지갑에 달러를 넣어두면 배당이 들어온다는 여성의 말에 1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하루에 2만 4천 원의 소득이 생기는 것을 보고 은행 이자보다 낫다고 생각하여 계속해서 돈을 넣었고, 결국 2천만 원까지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똑같이 생긴 또 다른 배당판이 생겨났고, 김상혁이 실수로 그것을 누르자 돈이 증발해 버렸습니다.
김상혁은, 이후 실화탐사대 프로그램을 보고 자신이 로맨스 스캠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친한 형에게 투자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형이 운송 법인을 세운다며 빠른 시일 내에 돈을 갚겠다고 김상혁을 설득했습니다.
이에 속아 2천만 원을 투자했지만, 돈은 다 받지 못한 채 형과 연락이 두절되면서 결국 사람까지 잃게 되었습니다.
랜선 연애 사기
SNS에서 연락을 주고받다가 상대방과 번호를 교환하게 되었는데 상대방은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만나고 친해지고 사귀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통해 의지하게 되었고 만나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랜선 연애를 시작하여 두 달 반이 지났습니다.
상대방이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주었는데, 모두가 연예인의 도용 동영상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상대방이 연예인과 닮았다고만 생각했다고 합니다.
우울증과의 싸움
사기를 당하면서 김상혁은 삶이 공허하고 외로워지기 시작했고, 결국 중증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는 우울증 약을 복용했지만, 일상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김상혁은 2019년 6세 연하인 인터넷 얼짱 출신 쇼핑몰 CEO 송다예 씨와 결혼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으로는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5년에는 3중 추돌 사고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고, 당시 굉장히 많은 술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로 비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