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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앞두고 있는 분들은 여러 가지 준비를 하게 될 텐데요.
그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수술 전 먹으면 안 되는 약'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수술 전 꼭 피해야 할 약들과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술 전 먹으면 안 되는 약의 종류와 이유
수술 전 약물을 섭취하면 특정 약물이 수술 중 혈액 응고를 방해하거나 마취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수술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항응고제
항응고제는 혈액 응고를 방지하여 혈전 형성을 막기 위해 사용됩니다.
와파린(Warfarin), 헤파린(Heparin)과 같은 약물이 이에 해당합니다.
항응고제는 수술 중 출혈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수술 최소 5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항혈소판제
항혈소판제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혈전 형성을 방지합니다. 아스피린(Aspirin)과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이 대표적입니다.
항혈소판제는 혈액 응고를 방해하여 수술 중 과다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최소 1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징코빌로바
징코빌로바는 주로 기억력 개선과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사용되며 특히 노인들에게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편두통 환자의 경우 두통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혈전 생성 억제 효과로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는 달리 징코빌로바의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징코빌로바는 혈액을 묽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수술 중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수술 전 최소 36시간에서 2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에게는 위장장애, 어지러움, 부정맥, 두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와 함께 복용 시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카바
카바(KABA)는 주로 불안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카바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마취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간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수술 최소 2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인삼 (Ginseng)
인삼은 면역력 증강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수술 전 체력 증진을 위해 인삼을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삼은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수술 중 혈당 조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출혈 위험이 증가합니다.
수술 최소 1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세인트존스워트 (St. John’s Wort)
세인트존스워트는 우울증과 불안증 치료에 자주 사용됩니다.
이 약물은 여러 마취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마취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 응고를 방해해 출혈 위험을 높입니다.
수술 최소 5일 전부터 2주 전까지 중단해야 합니다.
발레리안 (Valerian)
발레리안은 불면증과 불안 해소를 위해 사용됩니다.
발레리안은 수술 중 마취제의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으며, 깨어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최소 1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피버퓨
피버퓨는 두통, 특히 편두통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수술 전 피버뷰를 복용한다면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으며, 수술 중 과다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체내에서 피버뷰가 사라지도록 수술 최소 1주에서 2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피해야 할 약물
아스피린 (Aspirin)
진통제 및 항염제로 널리 사용됩니다.
아스피린은 혈액을 묽게 만들어 출혈 위험이 높아지므로 수술 전 최소 일주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부프로펜 (Ibuprofen)
진통제 및 항염제입니다.
이부프로펜도 위장 출혈 및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술 전에 복용을 피해야 하는데요.
수술 최소 1주 전부터 중단하면 됩니다.
비타민 E (Vitamin E)
비타민e는 항산화제로 사용됩니다.
비타민 E도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어 수술 전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데요.
수술 최소 2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는 분들은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응급 수술 시 복용 중인 약물 관리
의료진에게 즉시 알리기
응급 수술을 해야 할 때는 즉시 의료진에게 복용 중인 모든 약물에 대해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처방약, 비처방약, 보충제, 약초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약물의 상호작용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약물 리스트 준비
약품명 | 분량 및 단위 | 복용 빈도 | 목적 |
아스피린 | 81mg | 매일 1회 | 혈전 예방 |
징코빌로바 | 120mg | 매일 1회 | 혈액 순환 개선 |
피버뷰 | 125mg | 매일 1회 | 편두통 |
가능하다면, 복용 중인 약물의 리스트를 작성해 두세요.
이 리스트에는 약물 이름, 복용량, 복용 주기 등을 포함시켜 응급 상황 시 의료진에게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약물 외에도 복용 중인 모든 약물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여 안전한 수술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수술과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