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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의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손웅정 감독과 두 코치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욕설과 체벌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손흥민 선수의 친형인 손흥윤 수석코치도 같은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사건 개요
손웅정 감독과 A, B 코치는 지난 3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유소년 선수들에게 욕설과 체벌을 한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사건은 C군의 아버지가 지난 3월 19일 고소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고소 내용에 따르면 손 감독의 아들이자 손흥민 선수의 친형인 손흥윤 수석 코치가 오키나와 전지훈령 중이던 C군의 허벅지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고 합니다.
경기에 졌다는 이유로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고, C군 등 4명이 제시간에 못 들어오자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손웅정 감독이 훈련 중 실수한 선수들에게 욕설을 했고, B 코치가 숙소에서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아동학대 혐의가 추가로 제기되었습니다.
고소인은 아들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화가 났다며 이런 사례가 다시는 나오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고소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억대 합의금 요구 논란
C군의 아버지는 사건 이후 손웅정 감독 측에 억대의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이 이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합의금 요구가 정당한 법적 절차로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으며, 고소인이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고소를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의 과정에서도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손감독측은 고소인측에서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기 때문에 합의를 할 수 없다고 밝혔고, 고소인측은 "우리가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한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아니다. 이것은 2가 가해다"라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고소인측은 "SON축구아카데미 측 변호사가 먼저 합의 조건을 제시했고,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로 액수를 점진적으로 올려가며 합의를 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피해 아동 부모는 반발심에 "그럼 5억을 가져오던가"라고 말했다며, 먼저 액수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손웅정 감독의 입장
손웅정 감독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소인의 주장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고 강조하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할 생각도 없고,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할 생각 또한 없다"
또,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체벌 논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이번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한데요.
일부 사람들은
"손웅정 감독의 열정을 보면 그의 진심을 믿는다. 지도 과정에서 소리치고 열정적으로 가르친 것뿐이다."
"축구는 험한 종목이다. 경기 중 부상도 많다. 이를 문제 삼아 고소하는 것은 지나치다."
"고소인의 억대 합의금 요구는 금전적 이득을 노린 행동으로 보이며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등 손웅정 감독을 옹호하며, 그의 열정적인 지도 방식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아동학대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손웅정 감독도 법대로 엄격히 대응해야 한다."
"체벌과 욕설은 교육의 한 방법이 될 수 없다. 더 나은 지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라며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유소년 선수들에게 과도한 체벌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손웅정 감독의 지도 방식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동학대 혐의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