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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수생수컵에 담겨져 있는 생수수돗물을 틀어 컵에 담고 있다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이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과 정부는 친환경 정책을 펼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해부터 '아리수' 페트병에 100% 재생 플라스틱을 세계 지방도시 최초로 생산합니다.

     

     

     

     

    서울시, 친환경 '아리수' 페트병 출시로 환경보호 실천

     

    서울시는 대표상품인 병물 아리수를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페트병에 담아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30%의 재생 플라스틱만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또한, 페트병 제작 시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줄이고, 라벨을 제거하여 무(無) 라벨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제조일자도 친환경적인 레이저 각인 방식을 도입해 화학 염료 사용을 배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수돗물 공급 중단이나 재난 상황에 대비한 비상용 생수 '아리수'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여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병물 아리수 100% 친환경 패키징

     

    페트병의 디자인에도 친환경 요소를 더했습니다. 병뚜껑 색상을 서울을 상징하는 '스카이 코랄' 색으로 변경하고, 시각장애인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점자 표기를 추가했습니다. 무게도 19g에서 14g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서울시는 350ml 용량 45만 병, 2리터 용량 20만 병 등 총 65만 병의 '아리수'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면 약 16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어, 새 플라스틱을 사용했을 때와 비교해 17톤의 이산화탄소 환산량(CO2 eq)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재생 플라스틱 100% 페트병은 새 제품보다 수요가 적어 제작 단가가 더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350ml 용량 기준으로 재생 플라스틱 병은 288원인 반면, 새 플라스틱 병은 110원에 불과합니다.

     

    공장에서 나오고 있는 아리수 생수
    병물 아리수

     

     

    선도적 친환경 정책

     

    서울시 아리수본부 생산부장 어용선 씨는 "재생 100% 플라스틱 '아리수' 제작에 약 2억 6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재활용 원료 사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예산 낭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단가도 점차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서울시의 100% 재생 플라스틱 사용 정책은 세계적으로도 앞선 친환경 정책입니다. 환경부와 유럽연합(EU)의 재생 원료 사용 목표는 2030년까지 30%에 불과합니다.

     

    글로벌 기업들도 서울시보다 낮은 수준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펩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병에 재생 원료를 50%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며, 코카콜라는 포장재에 재생 원료를 절반만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100% 재생 플라스틱 '아리수' 출시를 통해 세계 주요 기업들보다 한 발 앞선 선도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국 '리쿱 어워즈' 출품으로 친환경 가치 알려

     

     

    서울시는 영국 비영리단체 '리쿱'이 주최하는 '리쿱 어워즈' 대회에 100% 재생 플라스틱 '아리수'를 출품할 계획입니다.

     

    '리쿱 어워즈'는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이나 기업에 상을 수여하는 행사입니다. 이 단체에는 코카콜라, 맥도널드, 네슬레 등 유명 글로벌 기업과 미국 브래드포드 시의회 등 도시 정부도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 출품을 통해 100% 재생 플라스틱 '아리수'의 친환경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합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시의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리수 생수 3병
    병물 아리수 100%

     

    상수도 시설에도 재생원료 적용 검토로 탄소중립 실현 

     

    서울시는 친환경 정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물에도 재생 원료를 사용한 밸브, PE관, PVC관 등의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100% 재생 원료로 만든 '아리수'는 정부와 세계 주요 도시들보다 앞선 순환경제 모범 사례"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어서 "적극적인 재활용 정책을 펼쳐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병물 아리수 100% 요약과 나의 생각

     

    서울시는 '아리수' 제작에 국한되지 않고, 상수도 관련 시설에도 재생 원료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친환경 '아리수' 페트병 출시는 환영할 만한 조치입니다. 100%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폐기물 감소와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고 있으며, 라벨 제거와 친환경 잉크 사용 등 부가적인 노력도 돋보입니다.

     

    비록 초기 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재활용 원료 사용 촉진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고려하면 적절한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영국 '리쿱 어워즈' 출품을 계기로 서울시의 선도적인 친환경 정책이 세계적으로 알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아가 상수도 시설에도 재생 원료를 적용하는 등 자원 순환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서울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입니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사례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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