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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해증상 썸네일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법정 감염병 2급 질병입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장기간 기침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4년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8년 유행시기보다 무려 105배 이상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백일해는 면역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70~100% 전파가 가능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급증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6월 1일 기준으로 이미 1,365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2018년에 유행했던 980명의 환자 수를 훨씬 넘어선 수치입니다.

     

    연령대별 백일해 발병 환자

     

    연령대별로 보면 7~19세 소아청소년이 1,189명으로 전체의 8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남(39.8%), 경기(17.4%), 부산(8.0%), 경북(6.6%) 등 주로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백일해 예방 접종률이 높아 1세 미만의 감염은 적습니다. 그리고 최근 10년 간 백일해로 인한 사망도 없었어요. 그러나 환자의 수가 지금처럼 계속 증가한다면 중증 합병증이나 인명피해의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이야기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백일해

     

    이처럼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미국에서도 전년 대비 2.8% 배 늘었고, 필리핀에서는 2,521명의 환자와 96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고 해요.

     

    중국도 전월 대비 3.4배나 증가한 91,27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손을 입으로 막고 재채기를 하고 있는 남성남성이 티슈로 콧물을 닦고 있다.손주를 안고 있는 웃고 있는 할머니

     

    백일해 증상

     

    백일해의 잠복기는 7~10일이고 최장 21일까지 잠복이 가능합니다.

     

    백일해의 크게 카타르기(1~2주), 경해기(4주 이상), 회복기 3단계(2~3주)로 진행되며 발열은 심하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기침이 감기가 아니라 혹시 백일해 증상이 아닌지 궁금하실 텐데요. 아래 글에서 백일해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초기증상

     

    백일해 초기에는 재채기, 콧물, 식욕 부진, 마른기침, 무기력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1~2주 동안 나타납니다. 가벼운 기침이지만 전염력이 가장 높습니다. 

     

    ✅기침 발작기

     

    그러다 매우 심한 기침 발작이 시작됩니다. 숨이 가쁘고 구토가 동반되며, 기침 후에는 코에서 큰 거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밤에 더욱 심해지고 하루 평균 15회 이상 발생합니다.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기도 하는데요. 이 증상은 2~4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높은 소리의 훕 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영아의 경우 숨 막힘 발작과 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회복기

     

    회복기에 들어서면 기침 발작의 횟수와 강도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백일해 증상은 6~10주 동안이나 지속되며 위의 3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영아와 소아에게 가장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인 백일해

     

    많은 사람들은 백일해가 주로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성인들도 백일해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릴 때 받은 백일해 예방접종의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백일해는 한 번 걸렸다고 해서 영원히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일부 성인들은 "보행성 폐렴"이라고 불리는 백일해 감염 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적인 기침을 겪게 됩니다.

     

     

     

     

     

     

    기침 발작 때는 숨 가쁨, 구토, 코피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인에게도 백일해는 위험한 병입니다. 폐렴,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특히 노인의 경우 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인들도 주기적인 예방접종을 받아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입니다.

     

    백일해 검사 방법

     

    백일해 검사 방법 중 가장 흔한 방법은 PCR 검사로 가장 정확하고 신속한 방법입니다.

     

    환자의 코 뒤쪽에서 면봉으로 샘플을 채취합니다.

     

     

     

    백일해의 합병증

     

    백일해에는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먼저 호흡기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폐렴, 폐가 줄어드는 무기폐, 기관지가 늘어나는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등이 발생할 수 있죠.

    신경계 합병증도 있습니다.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 손상, 뇌출혈, 뇌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청색증, 중이염, 코피, 각혈, 설사, 구토, 설하 궤양, 탈항, 탈장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서는 합병증 발생 위험과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심각한 합병증이 많이 생기며, 신생아의 경우 심한 기침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백일해 예방접종을 철저히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영아기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을 모두 빠짐없이 받아야 합니다.

     

    예방접종 시기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부터 여러 차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를 접종하고 1년 내에는 예방 효과가 90%에 달하지만 접종 5~6년 후에는 예방 효과가 70% 수준으로 덜어집니다. 백신의 효과는 매년 2~10%씩 감소하며 무세포 백신이 더 빠르게 효과가 감소합니다.

     

     

    ✅ 먼저 기초접종으로

     

    ✔️1차: 생후 2개월

    ✔️2차: 생후 4개월

    ✔️3차: 생후 6개월에 각각 접종을 받습니다.

     

     

     

     

     

     

    ✅ 이후 추가접종으로

     

    ✔️4차: 생후 15-18개월

    ✔️5차: 만 4-6세

    ✔️6차: 만 11-12세에 각각 접종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유년시절에 총 6번의 접종을 통해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성인들도 예방접종의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추가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특히 백일해 미접종자, 영유아와 자주 접촉하는 산모, 조부모, 돌봄 종사자, 의료진 등은 성인용 백일해 백신(Tdap)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에 걸린 적이 있더라도 재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손을 깨끗하게 씻고,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일 백일해가 의심이 되면 학생은 등교와 등원을 중지하고 신속히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은 백일해 예방과 합병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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