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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박보람 씨의 사인이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는데요.
급성 알코올 중독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상태로 우리의 건강과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급성알코올중독이란
한꺼번에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의식 장애, 혈압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혈액에 녹아든 알코올이 뇌에 영향을 주면 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해요. 이런 상황은 취한 상태라 아니라 중독 상태이므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요.
급성 알코올 중독은 알코올 의존증이 없는 사람뿐만 아니라 알코올 의존증이 강한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 사이에서는 술을 빨리 많이 마시는 문화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최근에는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 가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특히 20대에서 그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해요.
급성알코올중독의 원인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주로 위와 소장을 통해 알코올을 흡수하고, 이후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해 나가는데요.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양의 술을 섭취하게 되면 간의 분해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결국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높아집니다. 이러한 상태가 되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마비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호흡과 순환을 담당하는 중추 기능이 억제되어 심각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어요.
알코올에 의한 급성 중독이 발생하는 정확한 알코올 양의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3%를 초과하면 우리 뇌의 해마 부위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고 심신을 가눌 수 없게 돼요.
0.4%를 넘어서면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어요. 이 혼수상태는 뇌 전체에 마비 증상을 일으키며, 호흡이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지는 등의 위험한 상태로 이어집니다.
이 상태를 방치했을 경우 뇌의 기능이 마비되어 사망이 이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면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구토물이 기도를 막아 질식사의 위험도 있어요. 게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신체 균형을 잡기 어려워 넘어지거나 심지어 익사하는 사고까지 일어날 수 있답니다.
평소에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일지라도 급성 알코올 중독이 올 수 있으니 지나치게 많은 양의 술을 단기간에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해요.
건강한 음주 생활: 술 천천히 마시는 방법
술을 천천히 마시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우선, 맥주 한 잔(355ml)을 마실 때는 적어도 1시간 이상에 걸쳐 마시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하면 몸이 알코올을 천천히 흡수하게 되어 취할 가능성이 줄어들어요.
소주 같은 경우, 한 잔(60ml)을 30분 이상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답니다. 소주는 도수가 높기 때문에 더 천천히 마시는 것이 중요해요.
술을 마실 때마다 물이나 다른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물을 함께 마시면 알코올이 천천히 흡수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줘요. 그래서 술을 마실 때는 꼭 물 한 잔씩 같이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천천히 마셔야 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우리 간은 시간당 약 0.15%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속도보다 빨리 술을 마시게 되면, 간이 알코올을 다 분해하지 못해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요. 그 결과 쉽게 취하게 되죠. 천천히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자연스럽게 분해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되어 과도한 취기를 예방할 수 있어요.
또 한 가지, 술을 마실 때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도 중요한데요. 음식이 알코올 흡수를 늦춰줘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천천히 올라가게 도와줘요. 그러니까 술자리에 가면 안주를 꼭 챙겨 먹는 것이 좋아요.
급성알코올중독 응급 처치
급성 알코올 중독이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 처치가 매우 중요해요.
먼저, 환자를 옆으로 눕혀서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해요. 특히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 질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 아래턱을 앞으로 밀어 기도가 막히기 않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알코올 중독 환자는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담요로 몸을 덮어 따뜻하게 해주세요. 체온이 너무 낮아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물이나 이온음료 같은 수분을 섭취하게 하여 혈중 알코올 농도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알코올은 체내에 매우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위 세척은 일반적으로 효과가 없다고 여겨지지만, 음주 직후나 다른 중독 증상이 의심될 때는 시행할 수 있어요.
심한 경우에는 기관 내 삽관이나 인공호흡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므로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아요.
구토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코에서 위까지 튜브를 삽입하여 흡인하는 방법도 있어요. 경우에 따라서는 식염수를 떨어뜨려 체내 알코올을 제거하고, 요도에 풍선 카테터를 삽입하여 소변으로 배출하는 방법도 사용됩니다.
탈수, 저혈압, 저혈당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도 필요해요.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저혈당이 의심되면 당분이 포함된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에, 환자가 낙상으로 인해 외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위의 방법들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도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키고, 빠르게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https://youtu.be/0n__W4nZdCU?si=E3Vhk2cq8p0555WM
오늘은 급성알코올중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특히나 젊은이들이 급성 알코올 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니, 건강한 음주 문화를 위한 교육이 정말 필요할 것 같네요.
적당한 음주량 지키기, 음주 후 휴식과 수분 보충하기, 술자리에서 배려하기, 술로 스트레스 풀지 않기 등
우리 함께 노력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음주 생활을 실천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