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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 기능에 적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피로감, 식욕부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나요?
이 글에서는 간수치를 높이는 원인부터 규칙적 운동, 금주, 스트레스 관리 등 예방 방법까지 꼭 체크해야 할 정보가 가득합니다.
간수치란 무엇인가?
간수치는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되는 수치로, 우리 몸의 해독기관인 간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간수치 검사를 통해 간 손상 여부와 그 원인 질환을 판단할 수 있죠.
주요 간수치 항목
✅ALT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중 ALT 수치가 올라갑니다.
✅AST (아스파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
-간세포뿐 아니라 심장, 근육, 뇌 등에도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간세포 손상 시 AST 수치도 증가하게 됩니다.
✅ALP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간, 뼈, 태반 등에서 생성되며 간외 담즙 정체 상태에서 증가합니다
✅총 빌리루빈
-헤모글로빈 분해 시 생성되는 노란색 색소로, 간의 배설 기능 이상 시 수치가 높아집니다.
✅알부민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간기능 저하 시 알부민 수치가 떨어집니다.
간수치 정상 범위
간수치 정상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범위는 성별, 연령, 검사 기관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수치를 정상으로 간주합니다.
✅ ALT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정상 범위: 남성 10-40 U/L, 여성 7-35 U/L
✅ AST (아스파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
-정상 범위: 남성 15-37 U/L, 여성 13-35 U/L
✅ ALP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정상 범위: 53-128 U/L
✅ 총 빌리루빈
-정상 범위: 0.2~1.2 mg/dL
✅ 알부민
-정상 범위: 3.5-5.2 g/dLL
일반적으로 AST와 ALT는 40 IU/L 미만, ALP는 40~120 IU/L 범위를 정상으로 보지만, 개인차가 있어 의사 판단이 중요합니다.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간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ALT, AST 등 효소 수치가 높으면 급성 간염이나 간세포 손상을 시사합니다.
총 빌리루빈 상승 시에는 담즙 정체나 용혈성 질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간수치 검사 결과를 정확히 판독하려면 정상 범위와 함께 여러 수치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상 소견 발견 시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 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인데요. 간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독기관이기 때문에 간수치 상승 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과 무기력감입니다. 에너지 대사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요.
또한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도 자주 나타납니다.
간 부위(복부 오른쪽 윗부분)에 통증이나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간이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이런 복부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죠.
소변색이 갈색이나 오렌지색으로 변하고, 대변 색이 옅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피부 가려움증도 간수치 상승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구토, 메스꺼움 등의 소화기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쉽게 멍이 드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간이 혈액 응고 인자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죠.
심할 경우에는 정신적 혼란,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도 생길 수 있어요. 이는 간성뇌증으로 인한 것으로, 간 손상이 매우 심각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간수치 상승 시에는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이상 증상 발견 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간수치 높은 원인은 무엇일까요?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간염, 지방간, 약물부작용, 자가면역질환, 만성간질환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간염입니다.
간염은 간세포가 파괴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알코올, 독소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급성간염은 급작스럽게 발병하지만 대개 회복되며, 만성간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어 간경화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B형간염, C형간염 바이러스는 만성화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도한 음주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도 간수치를 높이는 주범입니다. 이런 생활습관병으로 인해 간세포 내 지방이 과잉 축적되면 지방간이 발생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간수치만 상승하지만 방치하면 염증이 생겨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부 약물도 간수치 상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생제, 항암제, 항경련제, 면역억제제 등 특정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간세포에 독성을 나타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약물에 따라 간수치 상승 정도가 다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항생제, 항암제, 항경련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들로 간수치가 높아졌다면, 약을 끊은 후 일반적으로 2~4주 정도는 지나야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간수치 상승 정도가 심했따면 6~8주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약물 복용 중단 후 2~4주 후에도 간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면역 질환 때문에 간수치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자가면역 간염이나 원발성 담즙성 간경화증에서는 면역체계가 간세포를 공격하여 손상시킵니다. 이런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간수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만성 간질환이 진행되면서 간경화나 간암에 이르면 간수치가 크게 높아집니다. 간경화는 만성 간질환으로 인해 정상 간세포가 섬유화되어 간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간암 역시 만성 간질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간수치 상승의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생활습관부터 바이러스 감염, 약물, 자가면역반응, 만성질환 등 다양한 요인들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간수치 상승 시 정확한 원인 진단이 중요합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침이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