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별 좋은 기름 선택하는 방법: 옥수수유, 콩기름에 튀김하지 마세요!

식용유 사용법

우리가 먹는 음식의 맛과 건강에는 사용하는 식용유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각 식용유마다 지방산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요리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요리에 어떤 식용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튀김 요리나 강한 불 사용에 적합한 식용유

 

튀김요리를 할 때 콩기름이나 옥수수유를 사용하지 않으시나요? 

그렇다면 앞으로는 절대로 사용하지 마세요.

 

튀김 요리는 높은 온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열에 안정적인 식용유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콩기름이나 옥수수유는 다가불포화 지방산이 많아서 열에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기름으로 조리하면 열을 가했을 때 기름이 쉽게 산화됩니다.

 

그리고 발암물질로 바뀌고 우리 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죠.

 

대신 고온 요리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은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대표적으로 팜유(약 51%), 코코넛유(약 77%) , 버터 (약 63%), 소고기 기름(약 50%) 등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름들은 열에 강해 산화되거나 변질되기 어렵습니다.

 

단 많이 섭취하면 몸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니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약한 불이나 일상 조리에 적합한 식용유

 

기름이 쉽게 산화되지 않는 순서는 포화지방산 - 단일불포화지방산 - 다가불포화지방산 순입니다.

 

그래서 고온으로 조리할 경우에는 포화지방산이 높은 기름이 안전하며 다가불포화지방은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조리에서는 포화지방, 단일불포화지방, 다가불포화지방이 적절히 섞여있는 식용유가 적합합니다. 이런 균형 잡힌 지방산 구성의 기름은 높은 온도에서도 잘 견디며, 산화나 변질이 적어 조리에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올리브유, 정제 카놀라유(non-GMO), 라드유, 현미유, 옥수수유, 콩기름 등이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조리나 약한 불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이들 기름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조리 과정에서 좋은 품질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리브유는 높은 온도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고 알고 있는데, 오히려 옥수수나 콩기름보다 더 안정적인 기름입니다.

 

또한 단일불포화지방산이 가장 풍부해 건강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샐러드나 생으로 먹어야 하는 식용유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용유가 샐러드에 잘 어울립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식용유의 맛과 향을 부드럽고 고운 느낌으로 살려줍니다.

 

대표적인 예로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들기름, 아마씨유, 땅콩유, 참기름, MCT 오일,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보통 해바라기유나 포도씨유를 일반 조리에 사용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포도씨유와 해바라기유는 발연점이 높아 고온요리에도 적합하지만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열에 산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열에 산화되면 해로운 화합물이 생성되어 결국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죠.

 

따라서 위 식용유들은 샐러드 드레싱이나 마리네이드, 냉채 요리 등에 적합한 기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베이킹에 사용하는 기름

 

베이킹에 사용할 기름을 선택할 때는 기름의 맛, 발연점,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하는데요.

 

중립적인 맛과 높은 발연점을 가진 포도씨유, 아보카도 오일, 카놀라유는 대부분의 베이킹 레시피에 잘 어울리며, 특정한 풍미를 원할 경우 버터, 마가린, 코코넛 오일, 올리브유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 기름들은 다양한 특성과 기능이 있으므로, 레시피와 목적에 맞게 다양한 기름을 활용해 보세요.

 

 

몸에 좋은 기름과 몸에 해로운 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