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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에 몸무게가 늘어난 경험이 있지 않나요? 이것은 바로 붓기 때문인데요.
모델 한혜진에 따르면, 모델들도 부기 때문에 촬영 전 하루 이틀은 물 섭취를 중단하며 반신욕을 한다고 합니다.
반신욕도 제대로 하면 운동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요.
여러분이 그동안 반신욕의 효과를 보지 못하셨다면, 그것은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글에서 반신욕의 원리와 제대로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반신욕의 원리
반신욕의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반신욕은 욕탕에 뜨거운 물을 채우고 앉아 있는 것이 핵심인데요.
반신욕을 할 때 상의를 벗게 되면, 자연스럽게 상체와 하체의 온도차가 발생합니다.
이때 따뜻한 물이나 공기는 위쪽으로 이동하고, 차가운 공기나 물은 아래쪽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러한 온도의 차이로 인해 다리 쪽의 따뜻해진 혈액이 위쪽의 차가운 몸 부위로 빠르게 순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반신욕의 원리입니다.
반신욕과 운동
반신욕이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가 걷기를 할 때 나타나는 증상들과 반신욕을 할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걸을 때와 마찬가지로 반신욕 중에도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땀을 흘리게 되고, 체온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처럼 반신욕은 운동과 유사한 생리적 반응을 유발합니다.
다만 운동은 근력 및 관절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만, 반신욕은 주로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반신욕은 운동만큼 근력 및 관절 건강 증진에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혈액 순환 개선 측면에서는 유사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신욕 하는 방법: 반신욕의 위치와 온도 및 시간
아래의 글을 자세히 읽어 보시고 제대로 반신욕의 효과를 누려보세요.
1. 욕조에 물 받기
배꼽을 기준으로 약 한 뼘 거리에서 물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꼽보다 물 높이가 올라갈수록 반신욕의 효과가 강해지며, 배꼽 아래로 내려갈수록 효과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물을 너무 높이면 심박수에 영향을 주고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배꼽 기준으로 20분 정도 반신욕을 해보고, 힘들 경우 물 높이를 배꼽 아래로 낮추세요.
효과가 없다면 물 높이를 조금씩 올리되, 명치 높이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단, 반신욕을 할 때 손은 물속에 담그지 않습니다.
2. 물의 온도 조절
반신욕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물의 온도가 38도 이상이어야 합니다.
목욕탕에 가서 보면 42도가 넘어가는 열탕에서 반신욕을 즐기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물의 온도가 40도를 넘어가면 심장에 부담이 가기 시작하므로 반신욕을 할 때 38~40도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온을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온도계를 사용하여 온도를 정확히 측정하고 관리하세요.
물이 식으면 뜨거운 물을 추가하여 38~39.5도 사이를 유지하면 됩니다.
3. 반신욕 하는 시간
땀이 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반신욕의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그러므로 최소 20분 이상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으며, 체력이 좋은 분들은 30분까지 가능합니다.
모델 한혜진님은 부기를 빼기 위해 한 시간 정도 한다고 하는데요.
반신욕을 너무 오래 하면 피부가 손상되고 탈수와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고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답니다.
반신욕의 횟수는 일주일에 2~3번 정도가 적절하며 적당한 공복 상태에서 저녁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
반신욕을 할 때에는 머리는 감지 않도록 합니다. 따뜻한 물로 천천히 샤워하고 마무리하세요.
반신욕을 끝내고 갑자기 일어나면 혈관이 확장되어 있어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어지러움,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어날 때는 옆을 잡고 천천히 일어나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다면 다시 욕조에 앉아야 합니다.
생리 중에 반신욕을 하게 되면 질 내 감염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반신욕의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하려면 따뜻한 양말과 내복을 착용하여 하체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